본 글은 2020년 11월 6일(금)부터 2021년 2월까지 올레길 완주 및 클린올레를 수행하며 작성할 계획입니다. 본인은 서울시에서 NEXT LOCAL 2기라는 지원사업을 받아 육지에서 업무차 월 평균 7-10일 정도 제주도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1월에는 20일 정도 거주하며 이것저것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본 글의 목적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무단투기의 심각성과 이를 방치하고 나몰라라 하는 일회용 용기 제조/판매사, 지방자치단체 등의 변화와 참여를 촉구하여 조금 더 나은 사회와 자연이 회복되기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난 '올레?클린올레!'
올레?클린올레! 4편 : https://jejusquare.kr/클린올레 5회&6회차
올레?클린올레! 3편 : https://jejusquare.kr/클린올레 3회&4회차
올레?클린올레! 2편 : https://jejusquare.kr/freeboard/클린올레 2회차
올레?클린올레! 1편 : https://jejusquare.kr/freeboard/클린올레 1회차
클린올레 5편은 기존 참가자들과 지인들과 함께 하면서 수거량이 많아서 힘겹기도 했지만, 힘듦 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훨씬 더 컸습니다.
여러 변수들로 매끄럽지 못해 지인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이번 글을 작성하며 표현합니다.
원래는 7회차만 진행을 하려고 했으나 8회차 우도 코스도 진행하게 되어 7회 8회 올레?클린올레를 수행한 결과를 아래와 같이 공유드립니다.
- 아래 -
클린올레 회차 : 7&8회차
기간 : 2020년 12월 12~13(토/일)
1. 클린올레 구간
가. 7회차 : 6코스 : 소정방폭포(중간지점) 시작- 6코스 종점(올레스테이)(2.5km)
나. 8회차 : 1-1코스, 우도(11.3km)
2. 소요 시간 : 180분(누적1,078분_18시간)
3. 세부 수거 내용
가. 수거량 : 총 1,044개(누적 : 4,159개)
나. 수거 무게 : 총 3.11Kg(누적 : 13.06kg)
※세부 내역 아래 표 참조

※ 꽁초 무게 별도 측정 시작
※ 라이터, 물티슈&전단지 항목 추가
※ 담배 꽁초는 실재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글을 포스팅하면서 환경부에서 용역을 통해 수행한 ‘담배꽁초 관리체계 마련 연구용역'을 한 기사를 통해 접했다. 해당 기사는 연구용역의 결론은 담배꽁초 재활용은 가능성이 낮은 불필요한 일이라는 것이다.(출처 : 브릿지경제 기사) 해당 용역 결과보고서를 보면서 궁금했던 내용들이 많아 살펴보았지만 아직까지는 찾지 못했다. 진짜 환경부가 해당 기사처럼 결론을 내렸다면 정신차리라고 말해주고 싶다. Terracycle 외 수많은 기업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부는 담배 한 갑당 고작 24.5원(담배가격 대비 0.6%) 부과함으로 담배환경부담금 895억을 거두고 있다. Terracycle의 연간 매출액이 2,700만 달러 약 294억이다. 왜 이런 민간 기업, 단체들이 이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지 자성하기를 부탁한다. 해당 연구자료를 이제라도 확인해서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4. 9회차 클린올레 인원 모집!!
가. 기간 : 2021. 01.09(토)
나. 코스 : 13코스(한경면 일대)
다. 준비물 :
필수 : 집게, 다회용 장갑, 따뜻한 마음과 의지!, 건강한 신체
옵션 : 나꽁치 가방, 클린올레 스탬프 종이, 올레패스포트, 클린올레 봉투 등
라. 참가 인원 : 00명, (안전거리 유지 및 마스크 착용하며 이동 준수)
마. 올레?클린올레! 순서
- 안내소 방문 -> 제공하는 준비물 수령 -> 약 1시간 內 클린올레 진행 -> DATA 분석/취합 -> 그레이트퍼즐 보고/글 게시
※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올레?클린올레 오픈톡방(링크)에 세부사항 질문 가능
5. 연락처
가. 메일 : regeneration@kaist.ac.kr
나. 핸드폰 :010-6598-3655
다. 그레이트퍼즐 : http://www.greatpuzzle.org
마.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reatpuzzle_inc
바.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reatpuzzle
라. 카카오톡 오픈톡 : 올레?클린올레!(링크)
6. 클린올레 수행 사진
기존 참가자 : 김병철 교수님(3회차 클린올레), 김규은 대표님(4회차 클렌올레)
신규 참가자(지인) : 홍인기 대표님, 이지원 대표님, 이영호 박사님(제주람정개발)



충격적일 수도 충격적이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은 3회차 저녁 펍 가는 길에 깨끗하게 수거했던 나무, 수풀 사이에 훨씬 더 많은 양의 생활폐기물이 버려져 있어서 한참을 수거 했다..... 매일 반복해서 많은 사람들이 버리고 있는 씁쓸한 사실을 직접 확인한 순간이었다.

엄청나게 버려진 생활 폐기물들...

수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당!:)




우도 코스는 조사할 내용들이 있어 전기차의 도움을 얻어서 클린올레를 짧게 짧게 진행했습니다.

제주람정개발 이영호 기계공학 박사님이 운전도 해주시고 플로깅도 훨씬 많이 해주시고 1인 3역 이상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신바람이 나셨는지 신바람 이박사님은 앞으로도 자주자주 클린올레에 참가해주시기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차기 명장님의 선행을 함께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동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당:)

수많은 생활폐기물들이 바닷물이 들어오는 해변에 널려있다....시간관계상 1도 줍지 못함....ㅠ


제주올레 페스포트 스탬프(1-1코스, 6코스)

클린올레 스탬프(1-1코스, 6코스)
7. 느낀점
사실 저는 담배 자체를 원래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담배 연기나 냄새가 내 주변에 오는 것을 지독하게도 싫어했고 거부감을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더러 친한 지인들과 흡연하는 곳을 따라가기는 했지만 어려서 기관지가 좋지 못해 자주 아팠기 때문에 진짜 싫어합니다.
그런 제가 올레?클린올레! 및 생활폐기물 문제를 사업으로 어떻게든 해결해보고 싶어서 이를 악물고 진행해 왔습니다.
2020년 12월 3~4주차에 여러가지 일들로 많이 혼란스럽고, 흔들리기도 했고, 내려 놓고 싶기도 했습니다.
왜냐면 거대악과 싸우는 느낌이 들었고, 제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 때문에 해결할 수 없어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과 주변의 만류와 말씀드리지 못하는 수많은 복합적인 이유들이 섞이면서 며칠을 무기력하게 보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주변에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다시 회복되었고
2021년 새해를 맞이 해서 아래그림과같이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계속 싸워보기로 했습니다.

한낮 어린아이와 같은 다윗이지만 결국에 거대악과 같은 골리앗과 싸워 이긴 다윗을 기억하면서
생활폐기물 문제의 주체인 거악과 계속 싸워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3회차 클린올레를 진행하며 만나뵜던 호탕&유쾌하신 할머님과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보내신다는 귤 값을 드리기 위해 계좌번호를 물어봤다가 혼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귀한 귤 10kg 한박스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때깔 좋고 맛있는 귤은 처음이었습니당:) 아~ 3회차 클린올레를 수행하며 만난 참전용사 어르신들과 할머님이 손녀에게 보내주시려고 했던 맛난 귤과 같이 맛과 모양 그리고 동일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2021년에도 올레?클린올레!를 지속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연대하고, 실험하고 답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동참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본 글은 2020년 11월 6일(금)부터 2021년 2월까지 올레길 완주 및 클린올레를 수행하며 작성할 계획입니다. 본인은 서울시에서 NEXT LOCAL 2기라는 지원사업을 받아 육지에서 업무차 월 평균 7-10일 정도 제주도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1월에는 20일 정도 거주하며 이것저것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본 글의 목적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무단투기의 심각성과 이를 방치하고 나몰라라 하는 일회용 용기 제조/판매사, 지방자치단체 등의 변화와 참여를 촉구하여 조금 더 나은 사회와 자연이 회복되기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난 '올레?클린올레!'
올레?클린올레! 4편 : https://jejusquare.kr/클린올레 5회&6회차
올레?클린올레! 3편 : https://jejusquare.kr/클린올레 3회&4회차
올레?클린올레! 2편 : https://jejusquare.kr/freeboard/클린올레 2회차
올레?클린올레! 1편 : https://jejusquare.kr/freeboard/클린올레 1회차
클린올레 5편은 기존 참가자들과 지인들과 함께 하면서 수거량이 많아서 힘겹기도 했지만, 힘듦 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훨씬 더 컸습니다.
여러 변수들로 매끄럽지 못해 지인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이번 글을 작성하며 표현합니다.
원래는 7회차만 진행을 하려고 했으나 8회차 우도 코스도 진행하게 되어 7회 8회 올레?클린올레를 수행한 결과를 아래와 같이 공유드립니다.
- 아래 -
클린올레 회차 : 7&8회차
기간 : 2020년 12월 12~13(토/일)
1. 클린올레 구간
가. 7회차 : 6코스 : 소정방폭포(중간지점) 시작- 6코스 종점(올레스테이)(2.5km)
나. 8회차 : 1-1코스, 우도(11.3km)
2. 소요 시간 : 180분(누적1,078분_18시간)
3. 세부 수거 내용
가. 수거량 : 총 1,044개(누적 : 4,159개)
나. 수거 무게 : 총 3.11Kg(누적 : 13.06kg)
※세부 내역 아래 표 참조
※ 꽁초 무게 별도 측정 시작
※ 라이터, 물티슈&전단지 항목 추가
※ 담배 꽁초는 실재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글을 포스팅하면서 환경부에서 용역을 통해 수행한 ‘담배꽁초 관리체계 마련 연구용역'을 한 기사를 통해 접했다. 해당 기사는 연구용역의 결론은 담배꽁초 재활용은 가능성이 낮은 불필요한 일이라는 것이다.(출처 : 브릿지경제 기사) 해당 용역 결과보고서를 보면서 궁금했던 내용들이 많아 살펴보았지만 아직까지는 찾지 못했다. 진짜 환경부가 해당 기사처럼 결론을 내렸다면 정신차리라고 말해주고 싶다. Terracycle 외 수많은 기업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부는 담배 한 갑당 고작 24.5원(담배가격 대비 0.6%) 부과함으로 담배환경부담금 895억을 거두고 있다. Terracycle의 연간 매출액이 2,700만 달러 약 294억이다. 왜 이런 민간 기업, 단체들이 이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지 자성하기를 부탁한다. 해당 연구자료를 이제라도 확인해서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4. 9회차 클린올레 인원 모집!!
가. 기간 : 2021. 01.09(토)
나. 코스 : 13코스(한경면 일대)
다. 준비물 :
필수 : 집게, 다회용 장갑, 따뜻한 마음과 의지!, 건강한 신체
옵션 : 나꽁치 가방, 클린올레 스탬프 종이, 올레패스포트, 클린올레 봉투 등
라. 참가 인원 : 00명, (안전거리 유지 및 마스크 착용하며 이동 준수)
마. 올레?클린올레! 순서
- 안내소 방문 -> 제공하는 준비물 수령 -> 약 1시간 內 클린올레 진행 -> DATA 분석/취합 -> 그레이트퍼즐 보고/글 게시
※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올레?클린올레 오픈톡방(링크)에 세부사항 질문 가능
5. 연락처
가. 메일 : regeneration@kaist.ac.kr
나. 핸드폰 :010-6598-3655
다. 그레이트퍼즐 : http://www.greatpuzzle.org
마.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reatpuzzle_inc
바.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reatpuzzle
라. 카카오톡 오픈톡 : 올레?클린올레!(링크)
6. 클린올레 수행 사진
기존 참가자 : 김병철 교수님(3회차 클린올레), 김규은 대표님(4회차 클렌올레)
신규 참가자(지인) : 홍인기 대표님, 이지원 대표님, 이영호 박사님(제주람정개발)
충격적일 수도 충격적이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은 3회차 저녁 펍 가는 길에 깨끗하게 수거했던 나무, 수풀 사이에 훨씬 더 많은 양의 생활폐기물이 버려져 있어서 한참을 수거 했다..... 매일 반복해서 많은 사람들이 버리고 있는 씁쓸한 사실을 직접 확인한 순간이었다.
엄청나게 버려진 생활 폐기물들...
수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당!:)
우도 코스는 조사할 내용들이 있어 전기차의 도움을 얻어서 클린올레를 짧게 짧게 진행했습니다.
제주람정개발 이영호 기계공학 박사님이 운전도 해주시고 플로깅도 훨씬 많이 해주시고 1인 3역 이상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신바람이 나셨는지 신바람 이박사님은 앞으로도 자주자주 클린올레에 참가해주시기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차기 명장님의 선행을 함께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동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당:)
수많은 생활폐기물들이 바닷물이 들어오는 해변에 널려있다....시간관계상 1도 줍지 못함....ㅠ
클린올레 스탬프(1-1코스, 6코스)
7. 느낀점
사실 저는 담배 자체를 원래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담배 연기나 냄새가 내 주변에 오는 것을 지독하게도 싫어했고 거부감을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더러 친한 지인들과 흡연하는 곳을 따라가기는 했지만 어려서 기관지가 좋지 못해 자주 아팠기 때문에 진짜 싫어합니다.
그런 제가 올레?클린올레! 및 생활폐기물 문제를 사업으로 어떻게든 해결해보고 싶어서 이를 악물고 진행해 왔습니다.
2020년 12월 3~4주차에 여러가지 일들로 많이 혼란스럽고, 흔들리기도 했고, 내려 놓고 싶기도 했습니다.
왜냐면 거대악과 싸우는 느낌이 들었고, 제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 때문에 해결할 수 없어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과 주변의 만류와 말씀드리지 못하는 수많은 복합적인 이유들이 섞이면서 며칠을 무기력하게 보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주변에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다시 회복되었고
2021년 새해를 맞이 해서 아래그림과같이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계속 싸워보기로 했습니다.
한낮 어린아이와 같은 다윗이지만 결국에 거대악과 같은 골리앗과 싸워 이긴 다윗을 기억하면서
생활폐기물 문제의 주체인 거악과 계속 싸워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3회차 클린올레를 진행하며 만나뵜던 호탕&유쾌하신 할머님과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보내신다는 귤 값을 드리기 위해 계좌번호를 물어봤다가 혼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귀한 귤 10kg 한박스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때깔 좋고 맛있는 귤은 처음이었습니당:) 아~ 3회차 클린올레를 수행하며 만난 참전용사 어르신들과 할머님이 손녀에게 보내주시려고 했던 맛난 귤과 같이 맛과 모양 그리고 동일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2021년에도 올레?클린올레!를 지속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연대하고, 실험하고 답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동참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